“아이폰 핵심 기능이라더니”…애플, AI 늑장 적용에 주주들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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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주들이 애플이 시리(Siri)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축소하고, 기능 향상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며 AI 기반 시리를 아이폰16의 핵심 기능처럼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작동 가능한 기능조차 없었다는 것이 주주들의 주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AI가 적용된 시리를 iOS 26.4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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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주들이 애플이 시리(Siri)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축소하고, 기능 향상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과도한 기대가 아이폰 판매에 악영향을 줬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 주주들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증권사기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손실을 본 주주들에게 애플이 손해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이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며 AI 기반 시리를 아이폰16의 핵심 기능처럼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작동 가능한 기능조차 없었다는 것이 주주들의 주장이다.
당시 애플은 2011년 첫 도입된 시리에 AI를 적용해 음성비서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의 AI 적용은 발표와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애플은 일부 시리 업그레이드를 2026년으로 연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AI가 적용된 시리를 iOS 26.4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당 일정대로면 애플은 AI 기반 시리를 발표한 지 2년이 지나서야 실제 기능을 선보이게 된는 것이다.
AI 적용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투자자들의 실망감도 커졌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고점을 찍은 이후 약 25%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9000억달러(약 1236조1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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