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미 B-2 전폭기 떴다...트럼프, 이란 압박 강화
[앵커]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습니다.
당장 이란을 공격한다는 건 아니지만, 압박 카드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은 이스라엘로 가는 모든 군사 지원 물자를 공격하겠다며 응수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해 개발한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GPS를 기반으로 정밀 폭격이 가능합니다.
이란의 산악 지역인 포르도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핵 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벙커버스터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2는 1기의 무게가 13톤이 넘는 벙커버스터 2기를 탑재해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2가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공중 급유기와 함께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도 B-2 6대가 무거운 벙커버스터 때문에 연료 탱크를 다 채우지 않고 괌을 향해 이륙한 뒤 재급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B-2가 중동 작전에 적합한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미군 기지까지 이동할지 주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핵 시설 타격을 고심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정을 미룬 채 지난 19일 이란에 2주간의 협상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2주 시한은) 이란인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오는지 아닌지 지켜보는 시간입니다. 이게 최대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B-2 폭격기 이동이 트럼프가 이란 공격을 최종 결정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협상 시한을 제시한 만큼 B-2를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 카드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군사 지원 물자를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응수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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