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르도안, 이란과 회담 시도…이란 측, 하메네이와 연락 안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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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번 주 이스탄불에서 미국과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담을 주선하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미 액시오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날 이스탄불에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 간 회담을 개최해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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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제안으로 美·이란 회담 개최 시도"
"암살 우려해 숨어지낸 하메네이, 연락안돼"
![[워싱턴=AP/뉴시스]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019년 11월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5.06.22.](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is/20250622042325603kiis.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번 주 이스탄불에서 미국과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담을 주선하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미 액시오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미국 당국자 3명과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무산 이유는 이란이 이를 승인하기 위해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회담 무산 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관리들의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줄어들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 제거를 위해 미국이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확신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던 캐나다에서 다른 G7 정상과 만나던 도중 에르도안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날 이스탄불에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 간 회담을 개최해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보낼 의향이 있으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직접 튀르키예로 이동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 다른 채널을 통해 이란 측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여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밴스 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를 보내는 방안이었다.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러한 제안을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달했다.
2명의 미국 당국자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락치 외무장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방안을 승인 받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암살을 우려해 숨어 지내던 하메네이가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몇 시간 후 이란 측은 튀르키예 측에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을 수 없다고 전달했다. 이후 튀르키예는 미국 측에게 회담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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