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경질→‘손흥민 방출’ 연쇄 작용…올여름 동행 마칠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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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 경질이 손흥민(32)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 역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
토트넘 역사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건 4명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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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 경질이 손흥민(32)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 역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 시각) “손흥민의 미래에 관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51·덴마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았다면, 손흥민은 반드시 잔류했을 것이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마칠 준비가 됐다.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뒤에 이적을 수락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시즌 투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중요한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투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주최 측과 합의했고,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를 마치기 이전에 타 구단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현지 보도 매체를 종합하면, 토트넘은 최대 5,000만 파운드(역 925억 원)를 요구할 거로 보인다. 30대 중반을 앞둔 선수치고 아주 높은 이적료다. 그래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계속 구애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을 노리는 사우디 구단은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아다. 이들은 최대 2,65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할 거로 예상된다.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한국 방송사들과 수익성 있는 중계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사우디 축구계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사우디 구단들 외에 주제 무리뉴(62·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 역시 손흥민이 만족할 만한 연봉을 준비한 거로 알려졌다. ‘친정팀’ 레버쿠젠도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넣었다. 지난달 구단 내부 논의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나왔다. 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영입 기회가 생기면 움직일 거로 보인다.
손흥민은 미래에 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무슨 말을 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다”라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지켜보는 게 맞다. 저는 어느 자리에서나 노력해 온 선수다.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 동안 헌신한 레전드다. 양발 슈팅 능력과 속도를 활용한 돌파력이 최대 장점인 그는 토트넘에서만 171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사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건 4명밖에 없다. 2022-23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리그 역사에 남기도 했다. 손흥민은 도움 역시 101개를 기록하며 100-100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오던 ‘무관’ 악몽도 떨쳐버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루면서 커리어 첫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이 UEL 우승을 이룬 건 41년 만이다. 손흥민은 UEL 우승을 거머쥔 토트넘 역대 세 번째 주장으로 등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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