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강릉] 모처럼 대승 거둔 정경호 감독 자신 “오늘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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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거로 생각한다."
오늘 대승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감독은 "앞서 FC서울 원정에서 비기긴 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선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오늘처럼 선수들이 한데로 뭉친다고 하면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답하면서 "강원은 오늘 경기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거로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끈끈하게 간절함을 갖고 싸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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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거로 생각한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모재현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 28분과 32분 각각 김건희와 이상헌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경기 만에 승리한 강원은 승점 25(7승4무9패)를 쌓아 8위로 두 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정 감독은 “강릉에서 열린 첫 경기였고 선수들이 간절함을 갖고 투쟁심을 갖고 싸웠다. 상대를 압도했다.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이 슬로건을 앞세워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 전역해서 돌아온 선수들 모두를 한데로 모이면서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강원다운 축구를 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게 공격적인 축구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경기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정 감독은 “사실 작년부터 강원이 오늘 같은 축구를 많이 했다. 다만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미흡함이 있었다. 공격진영에서 폭발력이 있고 능동적이면서 창의적인 선수가 있었으면 더 좋은 모습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 전역해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해 다양한 패턴이 만들어졌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다 보니까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짚었다.
오늘 대승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감독은 “앞서 FC서울 원정에서 비기긴 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선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오늘처럼 선수들이 한데로 뭉친다고 하면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답하면서 “강원은 오늘 경기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거로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끈끈하게 간절함을 갖고 싸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은 사실 스코어를 6-0까지 만들 수 있었다. 이날 일대일 찬스가 세 차례 있었지만 모두 놓쳤다. 정 감독은 “(김)건희의 슛은 사실 들어간 줄 알았다. 그 정도로 득점에 대한 부분이 간절했다”며 “더 많은 득점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만족한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는 길목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우겠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갈 수 있게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현장을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이자 강원 구단주는 “강릉 홈개막을 자축하는 시원한 승리였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복귀한 선수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기 강원의 대활약을 다함께 응원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축전을 전했다.
강릉 = 강동훈 기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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