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도 위기' LG 전쟁선포 첫 날부터 졌다…에르난데스 4실점→손주영 2실점 승부수 다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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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잔여 일정을 전투하듯 치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LG는 1점 승부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헤드샷' 퇴장 여파로 등판 일정을 당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4실점에 그쳤고, 불펜 승부수로 여겼던 손주영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면서 2실점했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전반기 남은 17경기를 '전투하듯'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20일부터 손주영이 21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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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잔여 일정을 전투하듯 치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LG는 1점 승부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헤드샷' 퇴장 여파로 등판 일정을 당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4실점에 그쳤고, 불펜 승부수로 여겼던 손주영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면서 2실점했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6 역전패를 당했다. 1-3으로 끌려가던 4회 박동원의 괴물 같은 역전 3점 홈런이 나왔지만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에는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으나 마지막 1점 차를 넘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한화와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0.5경기 차가 1.0경기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제 3위 롯데와 1.0경기 차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전반기 남은 17경기를 '전투하듯'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21일에는 "여기서 전반기 끝날 때까지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면서 "(LG 기준)17경기가 엄청 중요하다. 우리 팀만이 아니라 다들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끝날 때까지 치열하게 싸울 것 같다. 이제 얼마나 안 지치고 잘 버티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G는 우선 마운드 재정비에서 희망을 찾았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이 기대한 두 장의 승부수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에르난데스는 단 4이닝 투구에 그친데다 4점이나 빼앗겼고, 손주영은 기대 이하의 투구에 어설픈 수비로 역전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2회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불펜 소모를 야기했다. 22일이 아닌 20일부터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했고, 20일 경기 우천 취소로 하루 더 쉬고 마운드에 올랐는데도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21일 두산전에서 1회부터 실점하는 등 4이닝 4실점에 그쳤다.
이정용이 5회 위기를 넘긴 뒤 6회 손주영이 등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20일부터 손주영이 21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재정비를 위해 1군에서 말소됐던 손주영은 다음 선발 등판이 25일 kt전이라 그전에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했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두산전을 절호의 기회로 봤다.
왼손타자 김재환 타석으로 시작하는 6회가 최적의 시기로 보였다. 그런데 손주영은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제이크 케이브를 2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이유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또다른 왼손타자 오명진에게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무엇보다 오명진 타석에서 런다운 플레이를 만들어 놓고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LG 타선은 9회까지 점수를 냈지만 열세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문보경의 3안타 반등에도 5득점에서 멈췄다. 문보경은 지난 6일 키움전 4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경기 3안타는 지난달 21일 롯데전 5타수 3안타 이후 처음이다.
지난 5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오스틴은 5회 우중간으로 향하는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수빈의 다이빙캐치에 안타를 빼앗겼다. 6경기 연속 무안타 포함 최근 10경기 타율이 0.129에 그치고 있다. 21일 멀티히트를 기록한 문성주는 5회 2사 1, 3루와 9회 2사 1, 2루 두 차례 2사 후 타점 기회에서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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