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의 10번째 명승부는 승자 없이'…양현종·김광현, 연장 11회 끝내 무승부

이규원 기자 2025. 6. 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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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회, SSG는 최지훈이 기습 번트로 출루하고, 오태곤과 에레디아,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5 동점에 성공했다.

연장 10회 SSG 수비에서는 최지훈이 이창진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막아냈고, 연장전 내내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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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SSG 혈투, 연장 11회 접전 끝에 5-5로 마무리
박민 데뷔 첫 홈런·정준재 다이빙 캐치…양 팀 극적 장면 속 무승부

(MHN 이규원 기자)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에이스드 양현종과 김광현이 통산 10번째 맞대결을 펼친 자리로 시선을 모았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2실점, 김광현은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97구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를 치르는 양현종. 2025.6.21

 

KIA는 5회 최형우의 시즌 13번째 3점포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으며, 김태군이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 리드를 넓혔다. 이어 SSG가 박성한과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박민이 8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우세가 이어졌으나, SSG는 고명준의 1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9회, SSG는 최지훈이 기습 번트로 출루하고, 오태곤과 에레디아,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5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 대신 성영탁을 투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규성의 다이빙 캐치와 최원준의 홈 송구가 빛나면서 추가 득점을 막았다.  

연장 10회 SSG 수비에서는 최지훈이 이창진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막아냈고, 연장전 내내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KIA 성영탁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후 무실점 이닝을 17⅓이닝으로 늘렸다.

사진 = 연합뉴스, KIA타이거즈,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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