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산사태 주의보 발령...이틀째 거센 장맛비

차상은 2025. 6. 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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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이틀째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경북 지역에서는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로 불어난 하천이 거세게 흐릅니다.

풀이 무성했던 주변까지 모두 잠겼습니다.

이번 장마 들어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금산군 유등천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청과 호남, 경북 등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오후 4시 기준 충남 청양군 누적 강수량이 191mm를 기록하는 등 상당수 지역이 100mm를 훌쩍 넘었습니다.

[박수진 / 전북 전주시 : (비가 많이 오면) 다리를 건너는 데 문제가 생겨서 올해는 그런 일 없이 잘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광주 전남 지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천 둔치 주차장과 진출입로, 간이 교량 등 수백 곳이 통제됐고, 침수와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보령에 있는 주택 지하실이 침수됐고, 대전과 전북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주택과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경북 북부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커졌습니다.

안동시 전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자체들은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낸 곳에 덮개를 씌우고, 하천 오염을 방지하는 망을 씌우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강원 북부 지역에 내린 비로 의암댐과 춘천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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