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2일까지 많은곳 100㎜ 예보...최고 143㎜ 장맛비

박건우 기자 2025. 6. 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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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광산구 첨단2동에서 광산구 관계자들이 폭우로 이탈한 맨홀 뚜껑을 정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22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곳은 100㎜ 장맛비가 더 솓아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또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이후 광주,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신안(흑산면 제외)·흑산도·홍도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영광 안마도 143.2㎜, 곡성 옥과 120.5㎜, 담양 봉산 112㎜, 광주 110.7㎜ 등을 기록하고 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등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담양·광양·곡성·구례·영광·장성 등 6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담양·곡성·장성 14개 마을 55가구 79명이 대피했다.

거센 장맛비로 비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무너짐 등 총 44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8건, 주택·농경지 배수 지원 5건, 기타 5건 등 총 1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예방적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개소 위험지역 통행이 통제 중이며, 전남은 특보 발효 지역의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은 완도·목포 등 4개 항로 5척이 운항을 멈췄다.

항공기 운항은 광주공항에서 5개 항공편의 출발·도착이 지연됐고, 여수공항은 6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거센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비상 1단계를 각각 발령해 상황 관리에 나섰다.

기상청은 22일까지 광주·전남에 30~80㎜, 많은 곳(광주·전남 북부)은 1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박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