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일만 선발-폭풍 드리블' 이승우 "골 넣고 이겼어야"[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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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일 만에 선발 출전한 전북 현대 이승우가 좋은 활약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6경기 무패(11승5무)를 이어감과 동시에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함께 선두를 지킨 전북과, 또다시 천적을 이기지 못하며 반등의 흐름을 놓친 서울의 입장은 천지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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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104일 만에 선발 출전한 전북 현대 이승우가 좋은 활약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6경기 무패(11승5무)를 이어감과 동시에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양 팀이 전반전 내내 치열하게 맞붙던 경기에서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서울이었다. 전반 24분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류재문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에 선제골을 안겼다.
서울 원정 팬들은 이 직후 전북의 응원가인 '오오렐레'를 부르기 시작했다. 고작 전반 24분이 됐을 뿐인데 상대의 응원가를 부르는 설레발을 쳤다.
리그 선두이자 천적으로서 자존심을 구길 수 없는 전북은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1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중앙으로 드리블해 서울 페널티 박스 앞 왼쪽에 도달한 송민규가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을 서울 골문 왼쪽에 적중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송민규는 득점 후 보란 듯이 서울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며 앞서 실점 때 당한 도발을 갚아줬고, 전북 홈 관중석에서는 '원조 오오렐레'가 울려 퍼졌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함께 선두를 지킨 전북과, 또다시 천적을 이기지 못하며 반등의 흐름을 놓친 서울의 입장은 천지 차이였다.
이승우는 3월9일 강원전 이후 104일 만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며 폭풍 드리블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믹스트존에서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당연히 홈에서 이기고 싶었고,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를 여럿 제치는 드리블은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나온 것이다. 그게 골로 이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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