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한 달 동안 3골 2도움… 조르지, K리그1 완전 적응 선언 "더 많은 포인트 올릴 것"

김태석 기자 2025. 6. 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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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조르지가 제주 SK전에서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조르지가 속한 포항은 21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제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후반 17분에 터진 조르지, 후반 45+1분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남태희의 한 골에 그친 제주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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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조르지가 제주 SK전에서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K리그1에 적응한 만큼 보다 좋은 경기력을 향후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조르지가 속한 포항은 21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제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후반 17분에 터진 조르지, 후반 45+1분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남태희의 한 골에 그친 제주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조르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 경기에서 승점 3점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본다.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기쁘다. 내 골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반전에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도 실패했지만 후반전에 기어이 득점했다는 평가에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르지는 "전반전에 두 번의 실수를 통해서 배웠다고 생각한다. 공간이 열렸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되어 기쁘다. 실수를 하면서 배웠다고 본다"고 말했다.

폭우 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조르지는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르지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경기를 해본 경험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햇볕 쨍쨍한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을 선호한다. 경기 템포나 볼 템포가 더 빨라지고,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날씨와 상관없이 골을 넣고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 상황에서 제주 수비수 장민규와 치열했던 몸싸움을 벌였던 장면을 되짚기도 했다. 당시 조르지의 골이 터졌을 때 제주 선수들과 벤치에서 심판에게 상당히 항의하기도 했다.

조르지는 "축구에서 몸싸움은 늘 존재한다고 본다. 이번 상황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방의 반응도 충분히 이해한다. 반대 상황이었으면 우리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심판이 득점으로 선언했고, 결과적으로 골로 인정된 것이 기쁘다"고 반응했다.

이제 K리그1에 적응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조르지는 "지금 한 달 사이에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식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안주하지 않겠다. 매 경기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많은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르지는 시즌 개인 목표에 대해 "정확한 수치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 작년보다는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숫자로 목표를 정해두면 오히려 그것이 내게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은 눈앞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100% 쏟아내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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