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호우 속 제주 잡고 3위…조르지·김인성 연속골 2-1 승

포항스틸러스가 제주SK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조르지의 선제골과 김인성의 추가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김천과 울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대전과의 승점차도 1점으로 좁혔으며, 같은 시각 서울과 무승부로 끝난 선두 전북과도 승점 10점 차로 좁혔다.
포항은 최전방에 이호재와 조르지를, 2선에 어정원 김동진 오베르단 주닝용, 수비라인에 이태석 전민광 박승욱 황인재, 골키퍼에 황인재를 내보내 제주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제주는 최전방에 최병욱 박동진 김준하를 최전방에, 이탈로 김륜성 김건웅을 중원에, 정운 송주훈 장민규 임창우가 수비라인에, 골키퍼에 이동준을 내보냈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제주가 전체 라인을 끌어내리면서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고, 포항은 전체라인을 조금 끌어올려 공세적 모습을 보였다.
1분 만에 제주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서 첫 프리킥을 빼내면서 첫 공세에 나선 포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제주 후방을 노렸다.
그러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볼 컨트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면서 많은 패스미스로 흐름이 끊겼다.
좀처럼 제주 수비벽을 뚫지 못하던 포항은 18분 어정원이 첫 슛을 날릴 만큼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어정원의 슛으로 조금씩 제주 수비라인을 흔들기 시작한 포항은 24분 조르지가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제주 골망을 노렸고, 30분 제주 골문 앞에서 이호재 조르지 박승욱이 잇따라 슛을 날렸으나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41분 이태석이 다시 한번 중거리 슛을 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곧바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포항은 전반 내내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주닝요 대신 김인성을 내보냈고, 제주는 최병욱과 김준하 대신 남태희와 이창민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했다.
5분 조르지가 제주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보냈으나 제주 수비 송주호가 걷어냈고,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제주 이창민이 이날 경기 첫 슈팅을 날렸다.

17분 하프라인 부근서 전방을 길게 올려준 볼을 조르지가 제주 수비수 장민규와 경합 끝에 볼 빼낸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슛,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20분 이호재가 제주 아크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제주는 25분 박동진과 정운 대신 유리조나탄과 데닐손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고, 포항은 26분 김인성, 28분 이호재가 잇따슛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포항은 33분 김동진 대신 황서웅, 37분 신광훈과 조르지 대신 이동희와 조재훈, 42분 이호재 대신 조상혁을 투입하며 전방을 강화시켰다.
제주도 44분 김건웅 대신 임채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46분 포항 김인성이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46분 포항 중원에서 전방으로 올려준 볼을 김인성이 경합 끝에 볼 빼낸 뒤 강하게 돌파하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조상혁에게 내주자 조상혁이 김인성에게 다시 돌려줬고, 골키퍼 없는 골망을 향해 가볍게 꽂아 넣었다.
패전 위기로 내몰린 제주는 48분 데닐손이 회심의 슛을 날렸고, 52분 남태희가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포항의 2-1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각 대구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원정에 3골을 헌납하며 0-3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