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사 불응 시 체포”…김용현 재구속 여부 ‘사전 공방’
[앵커]
이른바 ‘3대 특검’의 진용이 임명 열흘 만에 모두 갖춰지면서 다음주부터 수사에 더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특히 순직 해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오승목 기잡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는 당연하다"며 "수사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 영장을 청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어젯밤(20일) 사이 특검보 4명이 임명되자마자 이 특검은, 오늘(21일) 오전부터 이들을 모두 불러 모아 약 2시간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후 언론을 통해 국방부에 요청한 군검찰 20명을 포함해 특검팀 수사 인력을 상한 105명까지 다 채우겠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내란 특검'팀은 모레(23일) 심문 일정을 앞두고 김 전 장관 측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이 추가 기소는 '별건 수사'라며 법원에 이의신청과 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또 심문 일정도 변경해달라 신청하자, 특검은 곧 다시, 해당 신청이 "절차를 어겼고, 내용도 타당하지 않다"는 취지로 각하,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도 오늘에 이어 내일(22일) 모든 특검과 특검보가 출근할 것이라고 언론에 알렸습니다.
3대 특검 모두 쉼 없이 주말을 보내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핵심 관계자들 소환도 이른 시기에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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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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