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강호동에 급고백 "저런 남자라면 사귀고 싶다고 생각" ('아는 형님')

남금주 2025. 6. 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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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정택운이 강호동에 대한 상반된 기억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썸머퀸'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 4인방 최정원, 정선아, 빅스 정택운, 비투비 이창섭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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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정원과 정택운이 강호동에 대한 상반된 기억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썸머퀸'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 4인방 최정원, 정선아, 빅스 정택운, 비투비 이창섭이 등장했다.

이날 최정원은 '스타킹'에서 강호동을 만난 걸 언급하며 "호동이가 나보다 엄청 어린데, 왜 사람들이 '강호동, 강호동' 하는지 느꼈다"라고 칭찬하며 "출연한 아이들의 에너지를 뽑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걸 보고, 나중에 방송을 하게 되면 호동이 같은 방송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런 남자라면 사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급고백했다.

정선아는 김희철과 인연을 떠올리며 "쏘니"라고 반갑게 불렀지만, 김희철은 "반가워요. 제 첫 작품을 같이 해주셨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김희철은 "낯도 가릴 땐데, 선아가 뮤지컬적으로 많이 챙겨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정선아는 김희철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세게 생겼는데 너무 조용했다. 그래서 어떻게 뮤지컬을 하나 했는데, 혼자 차에서 밥을 먹더라. 그래서 되게 짠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난 적극적인 사람이라 같이 밥 먹자고 해서 그때부터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그 당시엔 진짜 말이 없었다. 나도 신비주의일 때가 있었다고"라면서 "선아가 날 데리고 이태원도 가고 홍대도 갔다"라고 떠올렸지만, 정선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만 추억이었구나?"라고 말하기도.

강호동이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는 정택운은 "내가 10살이었다. 파파야, 강호동 선배님과 촬영 중이었다. 조용히 가서 사인해달라고 하니까 '이따 해 줄게. 절로 가라'라고 하셨다"라고 폭로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심지어 사인도 나중에 해주지 않았다고. 강호동은 "촬영 중이라 기다리고 있으라고 안 했나"라고 했지만, 정택운은 아니라고 했다. 정택운이 "'저리 가라' 이후 오늘 처음 봤다"라고 하자 강호동은 정택운을 안아주었다. 정택운은 "무섭게 말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등장부터 에너지가 넘쳤던 최정원은 "왜 이렇게 신난 거냐"는 질문에 "항상 신나는 아이다. '댄싱퀸'의 '신나게 춤춰봐'가 내 주제가 아니냐. 내 묘비명에도 '댄싱퀸' 가사를 새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수근이 "왜 벌써 죽을 생각하냐"라고 했지만, 최정원은 "죽을 생각하면 세상의 모든 게 아름답다. 아직 안 죽었으니까"라며 "난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살아있어. 거기다 '아는 형님'에 출연해"라며 행복한 기분을 만끽한 걸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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