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 독점에 직원에게 운전까지 시켜"

박승현 2025. 6. 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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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관용차를 사실상 혼자 사용했고 부하 직원에게 운전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경찰 수사도 받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의 비서실장 김 모 씨.

해당 부서 직원 20여 명이 공동으로 써야 할 단 한 대의 관용차를 지난 3년 동안 사실상 혼자 사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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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관용차를 사실상 혼자 사용했고 부하 직원에게 운전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경찰 수사도 받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의 비서실장 김 모 씨.

거짓 해명에 이어 배차 신청 조작과 늑장 보고 등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가 사건을 조직적인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에서 지금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오면 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저희들 자체적으로도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KBC 취재 결과, 김 실장의 그릇된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부서 직원 20여 명이 공동으로 써야 할 단 한 대의 관용차를 지난 3년 동안 사실상 혼자 사용한 겁니다.

주로 정 시장이 찾는 업무현장이나 행사장을 쫓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기에 더해 민원처리 담당 직원을 마치 개인 수행비서처럼 부리며 관용차 운전까지 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실장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떠났고 여수시는 일주일 넘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희 / 여수YMCA사무총장
- "문제가 발생된 정무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교체를 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여수시가 좀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잇단 공무원 비위 행위에 정 시장이 일벌백계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측근인 비서실장 처분이 어떻게 내려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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