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조상현 감독 또 울었다, LG 첫 챔피언 기쁨 재현
칭원/이재범 2025. 6. 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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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다시 누렸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세바라기와 함께 하는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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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다시 누렸다. 소감을 밝히던 조상현 LG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세바라기와 함께 하는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LG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를 꺾고 창단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LG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우승을 확정한 아쉬움을 씻기 위해 창원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다시 재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약 2,000명의 팬들이 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현 감독과 임재현, 박유진, 김동우 코치가 참석했고, 선수들 중에서는 이적생과 두경민을 제외한 2024~2025시즌 등록했던 선수 13명(김종호, 박정현, 양준석, 유기상, 이강현, 이경도, 이광진, 장민국, 전성현, 정인덕, 최형찬, 한상혁, 허일영)이 자리를 빛냈다.
손종오 LG 단장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 많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5월 17일 우승한 뒤 35일 만에 우승 행사를 갖는다. 지난 시즌 보여주셨던 세바라기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하나의 수식어, 우승 단장이라는 호칭이 붙었다. 감사하다”며 “LG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한다. 감독, 코칭스태프와 잘 준비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멋진 추억을 만들고, 다음 시즌 응원도 부탁한다”고 행사를 여는 인사말을 전했다.
2024~2025시즌을 결산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조상현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조상현 감독은 “영상을 보니까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승하고 만나서 반갑다”며 “시즌을 준비하면서 힘든 것도 많고 슬럼프도 있었다. 세바라기가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이런 조상현 감독을 바라보며 “울지마”를 연호했다.
조상현 감독은 “정말 어려운 와중에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런 응원과 격려가 책임감 있게 만들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펑펑 울었던 조상현 감독은 이날도 그랬다.
이후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질의응답 시간과 경품 추첨(우승 기념 세트와 LG 스탠바이미GO)에 이어 팬들과 함께 하는 그물 커팅식이 이어졌다.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응원에 이어 샴페인 세리머니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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