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을 찾은 신한은행 김지영, “제가 생각하는 3대 3의 매력은요...”

김지영이 엉클드류를 응원하기 위해 트리플잼을 찾았다.

WKBL은 21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2025 WKBL 3X3 트리플 잼 2차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대표로는 부산 BNK썸이 참가했다. 거기에 일본, 태국, 필리핀 팀들이 참가했다.

또, 반가운 얼굴들이 트리플 잼 2차 대회를 찾았다. 신한은행의 김지영(172cm, G)도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대회 중 만난 김지영은 “휴가 기간 때 (신)이슬이랑 태국에서 열린 3대3 국제대회에 나갔다. 그때 필리핀의 엉클드류란 팀에서 뛰었다. 그 친구들이 이번에 한국에 와서 응원하러 왔다”라며 트리플 잼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을 대표하여 나온 팀은 BNK다. 김지영은 BNK와 엉클드류 중 어느 팀을 응원할까? 이를 묻자 “엉클드류다. (웃음) BNK는 곧 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응원할 수 없다”라며 웃으며 재치있게 답했다.

김지영은 과거 트리플 잼을 통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3x3에 특화된 선수기도 하다. 뛰고 싶은 욕심을 묻자 “지금은 너무 힘들다. (웃음) 비시즌 훈련을 해야 해서 주말에는 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래도 이렇게 팬분들과 친근하게 할 수 있는 곳에서 열려서 좋다. 그게 트리플 잼의 장점인 것 같다. 오늘도 보러 오신 분들 중에 농구 팬이 아니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오고가고 하시면서 보시는 것 같다. 그게 이 대회 그리고 3x3의 매력인 것 같다”라며 본인의 생각하는 트리플잼과 3대3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지영이다. 조만간 퓨처스리그를 통해 팬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제 곧 퓨처스리그가 열린다. 우리 팀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그래서 인원이 많지 않다. 그 안에서 최대한 운동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최윤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것. 이를 언급하자 “지금 감독님께서 더 빨라지길 원하신다. 그래서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 (웃음) 좀 빠졌다. 그러면서 힘도 유지하고 싶다. 다가오는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