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여야 지도부 일요일 오찬…법사위원장·청문회 문제 오갈 듯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22일) 여야 지도부를 불러서 오찬을 합니다. 취임 18일 만입니다. 야당에선 법사위원장 자리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문제 등 국회 현안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은 내일 낮 12시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됩니다.
민주당에선 당대표 권한대행을 함께 맡고 있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선서 날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비빔밥 오찬을 했습니다.
18일 만에 야당 지도부를 초청한 건데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7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4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59일이 걸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대통령께서는 G7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들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 제안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하셨습니다.]
야당에선 주로 법사위원장 자리 등 국회 원내 현안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야당은 권력 견제를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을 넘기라고 주장해 왔고 여당은 지난 지도부 때 이미 합의된 내용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3대 특검 문제도 안건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부처 길들이기를 한다며 국정기획위를 비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통합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갈등을 조장하는 이재명 정부의 이중적 태도는 '정치적 보복은 없다하니 진짜 없는 줄 알더라'라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본모습입니다.]
사전 기싸움도 치열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JTBC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형식 등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내일 특검, 법사위원장, 인사청문회 등을 조목조목 따질 예정"이라고 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에서 논의해야 하는 안건인데 왜 대통령에게 가져가는지 의문"이라며 "발목잡기가 지나치면 그 자리서 경고할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김준수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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