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트리플잼] ‘9개 연속 성공에 하프라인까지’ 유즈키, 슈팅 챌린지 예선 1위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이시다 유즈키(윌)가 쾌조의 슛 감각을 뽐내며 슈팅 챌린지 예선을 1위로 마쳤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1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몰텐 슈팅 챌린지(2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은 8개 팀에서 각 1명씩 총 8명이 출전했다. 제한시간 50초 동안 4개 구역에서 16개의 슛 시도, 상위 4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①~③구역 성공 시 1점 ▲④하프라인 구역 머니볼 성공은 2점이었다. ①, ②, ③ 구역 별 5개 총 15개를 던지며 ④ 하프라인 구역 시도는 1개였다.

슈팅 챌린지 예선의 주인공은 유즈키였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은행에서 뛰어 WKBL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인 유즈키는 슛을 9개 연속으로 성공하는가 하면, 가산점이 주어지는 하프라인 슛까지 넣으며 총 14점을 기록했다. 유즈키는 예선에서 10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다.

유즈키에 이어 혼다 나오코(모리스 라크로와, 7점)와 리 도미니크 사리오(유라텍스 드림, 6점)가 2~3위에 오른 가운데 부상을 당한 알렉시스 파나를 대신해 출전한 마르타 카넬라(엉클 드류, 점)는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해프닝도 있었다. 카넬라가 성공한 슛은 총 9개였지만, 이 가운데 4개는 라인 크로스였다. 이벤트임에도 심판진은 칼같이 판정을 내렸다. 라인 크로스는 모두 무효 처리했고, 이로 인해 카넬라의 최종 점수는 5점이 됐다. 카넬라로선 불운이 따랐지만, 다행히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는 데에는 무리가 없는 점수였다.

한편, 결선은 오는 22일 8강전 종료 후 진행되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몰텐 슈팅 챌린지 예선 결과
이시다 유즈키(윌) 14점 OXOOO OOOOO OXOXO O
혼다 나오코(모리스 라크로와) 7점 XXXXO OXOOX OOXXO X
리 도미니크 사리오(유라텍스 드림) 6점 OOOXO XOXXO XXXXX X
마르타 카넬라(엉클 드류) 5점 OOXXO XOOOO XXOOX X(라인 밟은 슛 4개는 무효 처리)
요코이 미사(플로리시 군마) 4점 XXOXX XXXXX XXOOX O
웡타파 사시폰(CT 타이거즈) 3점 XXXXX OOXXX XXXOX X
박다원(BNK 썸) 3점 XXXXX XXOXX XOXOX X
수파바디 쿤찬(츄) 3점 XXXXX XXXXO XOOXX X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