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더 세게" vs "추워 죽겠다"···양보 없는 지하철 '냉난방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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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지하철이 냉난방 관련 민원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냉난방 민원은 2020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5월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냉난방 불편 민원('덥다', '춥다') 건수는 총 28만3972건으로 고객센터 전체 불편민원의 7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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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지하철이 냉난방 관련 민원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냉난방 민원은 2020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5월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냉난방 불편 민원(‘덥다’, ‘춥다’) 건수는 총 28만3972건으로 고객센터 전체 불편민원의 75.5%를 차지했다. 특히 5월 한 달만 11만 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져 공사 측은 급증하는 민원에 대응하느라 긴급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가 지난해 접수된 냉난방 민원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07~09시, 18~20시)에 '덥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덥다'와 '춥다' 민원이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들어와 고객센터 상담원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게 다반사다.
공사에 따르면, 객실 내 냉난방은 개별 온도센서에 의해 일정한 온도로 자동 조절된다. 열차 내 냉방 온도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일반칸은 24℃, 약냉방칸은 25℃로 설정돼 있다. 공사는 하절기 출퇴근 시간대에는 냉방 장치와 송풍기를 최대로 가동하고, 시간대별 승객 혼잡도에 따라 객실 온도를 조절한다. 냉방 민원 발생 시 양해 안내방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사는 환경부 고시 기준온도 내 온도를 유지하고 혼잡도 등 상황에 따라 승객별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르다는 점을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열차가 혼잡할 경우 객실 내 온도가 올라가므로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확인해 덜 붐비는 칸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좌석 위치에 따라서도 온도 차이가 발생한다. 열차 내 냉기의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반대로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객실 중앙부로 체감온도에 따라 열차 내에서 자리를 이동하면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약냉방칸을 이용하는 게 좋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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