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말기 환자 조력 사망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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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의회가 20일(현지시간) 말기 환자의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6개월 미만 시한을 선고받은 성인 말기 환자에게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게 골자다.
법안이 통과되자 하원의회 밖에 모인 찬성 시위대는 "조력 자살은 불치병 환자에게 존엄성과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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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영국 하원의회가 20일(현지시간) 말기 환자의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4시간 동안 토론 끝에 찬성 314표와 반대 291표로 상원 의회에 해당 법안을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6개월 미만 시한을 선고받은 성인 말기 환자에게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게 골자다. 환자의 사망 희망은 2명의 의사·전문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환자가 스스로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원의회는 가을 이전에 이 법안을 승인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법안은 폐기될 수 있다.
조력 사망 법안이 통과돼 왕실의 재가를 받더라도 조력 사망 서비스가 시행되기까진 4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법안이 통과되자 하원의회 밖에 모인 찬성 시위대는 "조력 자살은 불치병 환자에게 존엄성과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환호했다.
인근에 있던 반대 시위대는 "취약한 사람들이 강제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며 "의료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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