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트리플잼] 간절함 품은 최서연, 트리플잼을 지배했다

고양/최창환 2025. 6.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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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이었다.

최서연(23, 170cm)이 트리플잼 지배에 나섰다.

최서연은 21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에 부산 BNK썸 소속으로 출전했다.

최서연에게 트리플잼은 익숙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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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군계일학’이었다. 최서연(23, 170cm)이 트리플잼 지배에 나섰다.

최서연은 21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에 부산 BNK썸 소속으로 출전했다. 최서연과 최민주, 김보현, 박다원이 팀을 이뤘다.

최서연에게 트리플잼은 익숙한 무대다. 지난 2021년 1차 대회에서 BNK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차 대회에서는 MVP로 선정됐다.

최서연은 올해 대회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모리스 라크로와(일본)와의 예선 1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9점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을 곁들였다. 리바운드는 양 팀 통틀어 최다 타이였다. BNK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8-19로 패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주며 유일한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서연은 “사실 경기 도중에는 팬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지만, 오늘(21일)은 팬들의 샤우팅이 들렸다. 이름을 부르면서 응원해 주시는 게 잘 들렸고, 덩달아 신이 났다”라고 말했다.

BN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스윕을 따내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직후에는 우승팀들의 필수 코스인 하와이 여행도 다녀왔다. 최서연은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다. 케미스트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다. 다 같이 서핑도 했는데 나는 잘 탄 것 같다”라며 웃었다.

BNK는 2019년 창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최서연은 여전히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있다. 팀 전력이 탄탄해져 지난 시즌 5경기 평균 4분 50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마음속으로 독기를 품은 계기가 됐다. “많이 뛰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최서연은 “그래도 벤치에서 많이 배웠다. (박)혜진 언니, (김)소니아 언니 등 모두 정말 잘하는 선수들 아닌가. 배운 게 많은 가운데 우승해서 의미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서연은 이어 “다음 시즌에 더 기회를 받기 위해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사실 나에겐 기회가 너무 간절하다.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다. 그 기회를 받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다. 혜진 언니, 소니아 언니를 보면서 배운 걸 나도 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뛰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거다. 간절하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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