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주의보 발령…일부서 경미한 피해

이서영 기자 2025. 6.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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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에 장마가 시작되며 21일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광주에는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50~1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광주 평균 강수량은 62.65㎜를 기록했다.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맨홀 이탈 등과 관련된 안전조치가 19건 진행됐다.

하천 및 탐방로를 중심으로 예방적 통제도 이뤄졌다. 광주시는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 징검다리 57개소, 둔치 주차장 11개소, 다목적광장 3개소, 세월교 4개소, 무등산 탐방로 37개소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전남 담양·곡성·함평에는 호우경보가, 목포·나주·구례·화순·영암·무안·영광·장성·신안도·홍도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지역에서는 호우·강풍·풍랑 등 재난 관련 신고가 총 9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자연재난으로 분류된 호우 피해가 5건, 강풍 2건, 풍랑 2건이다.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낮 12시께 여수 해산동 주유소에서는 2톤짜리 빈 탱크로리 내부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7시50분께 완도군 군외면의 간이창고에서는 쓰레기 소각 중 화재가 발생해 14.9㎡ 규모의 창고 1동이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나 낙하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