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더 준다더니 좌완 등판하니 또 ‘선발 제외’···‘혜성특급’을 향한 지독한 ‘좌우놀이’, 다저스는 6-5 신승
윤은용 기자 2025. 6. 21. 15:04

기회를 더 주겠다고 하더니, 왼손 투수가 나오니까 또 여지없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을 향한 플래툰 시스템은 여전히 철저하게 적용 중이다.
김혜성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가 9회초 대수비로 기용됐다.
선발 출전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던 김혜성이었기에 선발 명단 제외는 더욱 아쉬웠다. 얼마 전 김혜성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워싱턴이 선발로 왼손 투수 매켄지 고어를 내세우자 여지없이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이에 김혜성은 타석에 서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다만 다저스가 6-4로 앞선 9회초 시작을 앞두고 마이클 콘포토와 교체 투입되면서 좌익수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다저스가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타석에 설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여전히 0.378이다.
한편 다저스는 워싱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5 신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215승째를 올렸다. 특히 탈삼지 4개를 보태 개인 통산 3000탈삼진에 8개만을 남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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