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 종양도 복강경으로"…SKY동물메디컬센터, 수술 역량 강화

인천 및 천안센터 복강경팀, 최신 기술 습득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18일 복강경 워크숍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오이세)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에서 'SKY동물메디컬센터 복강경 워크숍'을 성공 개최했다고 밝혔다.

21일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동물병원 내 복강경 수술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강경을 적극 도입해 운영 중인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천안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의 복강경 진료팀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워크숍에서는 새로 도입된 올림푸스 복강경 수술 기구에 대한 '드라이랩(Dry Lab)'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구의 특성과 작동법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복강경 수술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수술 술기를 연마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강의를 맡은 문종선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올림푸스 복강경 시스템 도입 이후 단순 중성화 수술을 넘어 부신 종양 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복강경 수술을 원하는 보호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샛별 천안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의 복강경 수술센터장은 "복강경 수술은 집도의의 능력뿐만 아니라 수술팀 전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의 전문적인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팀 전체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18일 복강경 워크숍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한편 SKY동물메디컬센터는 반려동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장비 도입과 교육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천안센터에 4K 초고화질 복강경 장비인 '올림푸스 비세라 엘리트2(VISERA ELITE II) OTV-S300'을 도입하고 복강경 수술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올림푸스한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정기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Y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질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