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트나이트 접수… '찰칵 세리머니' 게임에서도 가능

대한민국 유니폼·사이버 아머 두 가지 스타일 제공
찰칵 이모트·무기 랩 포함… 한국 팬 위한 맞춤형 콜라보

(MHN 이지민 기자) 손흥민이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며 게임과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21일 손흥민이 게임 내 '손흥민 번들'로 새로운 번들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서 포트나이트에서 현실을 반영한 스킨과 함께, 트레이드마크 세리머니 '찰칵' 이모트, 무기 랩, 백 블링, 픽액스 등이 포함된 번들로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포트나이트의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손흥민이 포트나이트 '아이콘 시리즈'에 합류한 다섯 번째 축구 선수라고 설명하며, "한국 유저들에게 더욱 친숙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스킨은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하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레드 유니폼 버전이며, 다른 하나는 사이버 아머 스타일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손흥민의 대표적인 골 세리머니를 담은 이모트 '찰칵'도 함께 제공된다. 번들은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번들 2000V-벅스(한화 약 15,840원), 쏘니 의상은 1500V-벅스(한화 약 11,500원)이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A매치에서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량은 게임 속 캐릭터 구현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팬들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는 빠른 드리블과 공간 창출 능력 등을 게임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된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태도는 게임에서도 협업과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통점 있는 손흥민 선수와 콜라보가 잘 어울린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손흥민 스킨 출시를 통해 포트나이트는 축구 팬뿐 아니라 한국의 젊은 게임 유저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손흥민 외에도 다양한 K-컬처 콘텐츠와의 협업을 진행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손흥민 SNS, 포트나이트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