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쓰레기인가요?”…분홍색 콘크리트 ‘조화맨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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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일면 '조화 맨홀'로 불리는 분홍색 맨홀 뚜껑에 대한 안전우려가 제기된다.
'조화 맨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철제 맨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외관이 깔끔하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된 제품이다.
울산 북구청은 지난해 7000만원을 투입해 100여개 노후 조화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교체했다.
현재 울산 북구에 설치된 조화 맨홀은 500여 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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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수쳔 여 개 남아있는 듯
일부 지자체 ‘조화맨홀 교체’ 나서기도
![수원특례시가 교체를 예고한 콘크리트 맨홀 [수원특례시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24116688qzli.png)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6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일면 ‘조화 맨홀’로 불리는 분홍색 맨홀 뚜껑에 대한 안전우려가 제기된다.
‘조화 맨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철제 맨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외관이 깔끔하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된 제품이다. 하지만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 ‘파손이 쉬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표면이 부서져도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워 도로가 침수된 상황에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부 지자체는 빠르게 조화 멘홀을 교체하기 시작했다. 울산 북구청은 지난해 7000만원을 투입해 100여개 노후 조화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교체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는 이유여서다.
현재 울산 북구에 설치된 조화 맨홀은 500여 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유동 인구가 많은 매곡로, 화봉로, 동대로, 달천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맨홀뚜껑 교체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100여 개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장마철에는 조화 맨홀뿐만 아니라 일반 철제 맨홀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폭우로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때 사람이 빨려 들어가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에서 시 관계자들이 맨홀 뚜껑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24116958zziv.png)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기준’을 개정해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추락방지시설은 하수 역류 시 뚜껑이 열리는 것을 막고, 최대 450㎏ 이상의 하중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하지만 설치율은 낮은 수준이다.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설치율 50%를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치가 더딘 이유로는 예산 문제가 지목된다. 지자체 맨홀 유지·보수는 각 지자체 책임인데, 재정이 열악한 기초단체들은 설치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재정 자립도가 가장 높은 서울시도 사정이 비슷하다. 가정과 사업장으로부터 받는 하수도 사용요금 안에서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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