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로 볼이랑 뛰기 싫어!" 드래프트 유망주의 충격 거부... 비인기팀 샬럿, 또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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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비인기팀인 샬럿이 드래프트 유망주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다.
심지어 19일 미국 현지 기자 '마이크 라세트'도 "볼과 뛰고 싶지 않아서 샬럿과의 워크아웃을 거절한 유망주가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즉, 최소 1명의 유망주가 볼 때문에 샬럿을 거부했다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볼은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지명된 이후 줄곧 샬럿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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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가뜩이나 비인기팀인 샬럿이 드래프트 유망주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잭 로우'는 21일(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바로 이번 2025 NBA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의 에이전트가 샬럿으로 지명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소식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라멜로 볼 때문이었다. 볼과 함께 뛰기 싫다는 이유로 샬럿 지명을 꺼린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NBA에서 경험이 많고,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선수들이 아니라 NBA에서 1경기도 뛰지 않은 드래프트 선수들이 이런 의사를 표출한 것이다.
심지어 19일 미국 현지 기자 '마이크 라세트'도 "볼과 뛰고 싶지 않아서 샬럿과의 워크아웃을 거절한 유망주가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즉, 최소 1명의 유망주가 볼 때문에 샬럿을 거부했다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볼은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지명된 이후 줄곧 샬럿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볼은 입단과 동시에 샬럿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현란한 드리블 기술과 화려한 패스, 여기에 장거리 외곽포까지 겸비한 볼은 그야말로 보는 맛이 나는 선수다.
문제도 명확하다. 볼은 뛰어난 공격력과 반대로 수비력은 처참하다. 구멍 중의 구멍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여기에 공격에서도 문제가 있다. 이기적인가 싶을 정도로 볼 소유가 길다. 샬럿의 공격을 보면, 볼이 혼자 하루 종일 공을 들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볼의 파트너는 공 소유가 적고, 이타적인 성향의 선수가 필요하다.
장점만 보면 볼과 뛰는 것을 싫어할 이유가 없으나, 단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드래프트 유망주들은 성장을 위해 기회가 필요하다. 단순히 출전 시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성장할 기회가 필요하다. 볼과 함께 뛴다면, 공격에서 기회나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에이전트나 드래프트 선수들의 거부가 아예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샬럿 입장에서는 너무나 암울한 소식이다. 샬럿은 NBA에서 손꼽히는 스몰마켓 구단이다. 연고지인 샬럿도 작은 도시이고, 여기에 NBA의 인기보다 대학 스포츠의 인기가 높은 팀이다. 보통 샬럿은 선수들 사이에서 선호도 최하에 뽑히는 팀이다.
그러므로 샬럿은 FA가 아닌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 육성이 절실한 팀이다. 그런 샬럿이 에이스 때문에 가뜩이나 선호도가 낮은 상황에서 드래프트 유망주들에게도 외면을 당하고 있다.
샬럿은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과연 샬럿의 선택을 받을 유망주는 누가 될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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