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온에서 2시간 넘기면 ‘독’ 된다…도시락 식중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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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에서 열린 어르신 대상 행사에서 110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행사 때 제공한 단체 도시락으로, 계란말이·멸치볶음 등 일부 반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도시락을 통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실제로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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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를

최근 충남에서 열린 어르신 대상 행사에서 110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행사 때 제공한 단체 도시락으로, 계란말이·멸치볶음 등 일부 반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도시락을 통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최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도시락 관련 식중독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락 구입과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잠정 집계로 12건(332명)이 발생해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인 15건(616명)에 근접한 수치를 보인다.
식약처는 “도시락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세균성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특히 32~43℃에서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구입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용기나 포장에 오염이나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0~5℃의 냉장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단체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인증받은 도시락 전문 제조업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능하다면 여러 음식점에 분산 주문하는 방법도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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