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하남직 2025. 6. 21.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피해를 본 LA 지역 주민을 위해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LA시와 협력해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이민자 가족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정책에 대한 논평은 피하면서, 피해자 가족 지원
다저스타디움 앞 풍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피해를 본 LA 지역 주민을 위해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LA시와 협력해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이민자 가족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다저스가 정치적인 표현을 피하고자 보도자료를 매우 신중하게 작성했다. 연방 정책을 명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LA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검거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다저스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미국 정부의 단속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다저스 구단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는 올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다저스 선수단의 백악관 방문에 라틴계 팬들은 반발했다.

이민자 단속이 벌어진 뒤에는 LA 지역 하원의원과 팬들이 '다저스도 연방 정부의 단속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은 '정치적인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면서 이민자 가족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스탠 캐스텐 다저스 CEO는 "LA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 수천 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며 "우리는 이번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LA 지역 사회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단이 옳은 결정을 했다. 지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