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충돌 해결위해 나흘째 국가안보회의 진행

박혜원 기자 2025. 6. 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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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2주간의 최종 협상시한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흘동안 계속해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격화하는 무력 충돌의 해법을 의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했고, 회의에는 고위급 참모들이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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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이란에 2주간의 최종 협상시한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흘동안 계속해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격화하는 무력 충돌의 해법을 의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했고, 회의에는 고위급 참모들이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이 알린 공식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상황실이 아닌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회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단축한 뒤, 지난 17일 새벽 백악관에 돌아온 이후부터 전날까지 ‘워룸’(war room)이라 부르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까지 더해 나흘째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이란에 2주 동안의 협상 시한을 준 것을 고려했을 때, 이날 회의에서는 이란과의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에 직접 공격하는 것을 고심한 바 있다.

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중재국인 카타르와 함께 이란 측과 정기적으로 직·간접적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 협상 시한을 준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해결되기를 원하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새로운 기회와 노력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으며, 이 문제가 외교적 결론에 이르길 바란다”며 “이는 대통령의 태도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루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여전히 협상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이 미국 이익이나 인력을 표적으로 삼지 않아야 하며, 그렇게 한다면 엄청난 후과가 따를 것임을 재확인하고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주말인 21∼22일에도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갖고 이스라엘-이란 충돌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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