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영천경마공원

박웅호 기자 2025. 6.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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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202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들어서는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청통면 일원에 총 면적 145만2천813㎡(약 44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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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예정, 경제 파급효과 1조8천억 원 기대, 국내 최대 규모,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 예정
2026년 하반기 개장 목표로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관람대).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202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영천경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들어서는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청통면 일원에 총 면적 145만2천813㎡(약 44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국책사업이다. 영천경마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큰 축이다.

영천경마공원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은 사업이다. 시는 2009년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당시 시민들이 경마공원에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경마공원 규모와 내용 등에서 이견이 속출, 후보지 선정 13년 만에 2022년에야 기공식을 개최했다. 영천경마공원은 현재 공정률 78%를 기록하며 1단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은 66만1천157㎡(약 20만 평) 부지에 관람대, 경주로 2면, 마사 등 주요 경마 시설과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의 관람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만3천343㎡)로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관람 편의시설과 고객 복합공간도 마련된다.

2단계에는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광장, 승마아카데미 등 가족 단위 체험·휴양 시설 등 복합 레저시설 조성 사업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하반기 개장 목표로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경주로). 영천시 제공

경마공원이 본격 운영되면 7천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하루 최대 9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제파급효과 1조8천억 원, 연간 수백억 원대의 지방세(레저세) 세입으로 운영 수익과 세수 증대를 통한 영천시의 재정 자립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유동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 상업·문화·관광 인프라 활성화를 통해 도심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구가 줄고, 청년이 떠나는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2028년 개장을 앞둔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바로 인접해 있어 두 시설 간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점쳐진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대규모 관람객 수요에 대응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경부선 금호대창 하이패스IC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금호-대창간 도로확포장공사와 영천-청통와촌IC 연결도로 등 지방도 909호선 확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첫번째)이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현장을 방문한 모습.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한 경마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2단계 역시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협의를 통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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