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49구' 김택연 못 쓰는데 "경기해도 괜찮겠다" 두산은 라이벌전 피할 생각 없었다

신원철 기자 2025. 6. 21.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에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혈투를 벌였다.

19일은 연장 10회 3-3 동점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고, 20일은 8점을 내주고도 9-8로 역전승했다.

팀 내 최다 홀드(이영하 6홀드)와 최다 세이브(김택연 11세이브) 투수가 20일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은 가운데,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은 20일 호우주의보에도 잠실 LG전을 굳이 피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성환 감독 대행 ⓒ 두산 베어스
▲ 김택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에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혈투를 벌였다. 19일은 연장 10회 3-3 동점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고, 20일은 8점을 내주고도 9-8로 역전승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 불펜투수 이영하와 박치국, 김택연은 이틀 연투를 했다. 이영하는 19일에만 2이닝 33구를 던졌고, 김택연은 18일 1⅓이닝 20구에 이어 19일 1이닝 29구를 던졌다.

팀 내 최다 홀드(이영하 6홀드)와 최다 세이브(김택연 11세이브) 투수가 20일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은 가운데,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은 20일 호우주의보에도 잠실 LG전을 굳이 피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조성환 대행은 20일 우천취소가 결정된 뒤 "연투한 투수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 휴식을 취해야 하는 투수들도 있지만 반대로 던지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오늘은 하늘이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지만 경기했어도 크게(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괜찮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경기가 타이트했고 힘들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는 오늘 하루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성환 대행은 임시 사령탑을 맡은 뒤로 줄곧 '허슬두'를 강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불펜 사정을 이유로 경기를 피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 듯했다. 핵심 불펜투수들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 이영하 ⓒ곽혜미 기자

때마침 조성환 대행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이겨서 분위기 좋아지는 건 아무나 다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성환 대행은 "어제(19일) 베테랑들을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가 이겨서 분위기 좋아지는 건 아무나 다 할 수 있다. 우리가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서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게 쉽지는 않다. 나도 해봐서 잘 안다. 하지만 이기는 걸 기다리기에는 우리가 할 일이 너무 많고, 어쨌든 분위기를 올리는 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싶어서 베테랑들에게 당부를 좀 했다. 젊은 선수들이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21일 선발 곽빈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선발 등판을 준비했던 최승용은 이틀을 더 쉬고 22일 경기에 나선다.

▲ 조성환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