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장마 전후 매개모기 증가”
최인준 기자 2025. 6. 21. 10:01

질병관리청이 장마 전후로 매개 모기 발생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올해 25주차(6월 8∼14일)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 69개 조사 지점에서 매개 모기 밀도 감시 결과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개체 수가 3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청은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의 시·군·구 49곳을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보고 매개 모기 밀도를 감시 중이다. 49개 시군구 내 69개 조사 지점 중 철원군·파주시·화천군의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3주차에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가 발령 기준에 도달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주 늦게 발령이 된 것이다. 질병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6.8도로 평년 대비 0.5도, 전년 대비 0.9도 낮아 매개 모기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봤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이달 14일 기준 총 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다. 질병청 측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때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게 말라리아 예방에 좋다”며 “방충망을 정비해 모기 침입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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