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찔하더니 비틀비틀…"빈혈인가봐" 혼자 판단해 약 먹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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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어지럼증 환자 수는 101만 5119명으로 2020년 85만 5608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8.6% 증가했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균형감각 재활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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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50대 초반 주부 정모씨는 최근 어지럼증을 자주 겪었다. 가끔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며칠 전에는 운전 중에 눈앞이 캄캄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과를 찾은 정씨에게 의사는 '신경과를 가 보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어지럼증 환자 수는 101만 5119명으로 2020년 85만 5608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8.6%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날씨의 변화, 자세의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크게 뇌의 문제로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 귀의 평형기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럼증, 그리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문제로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럼증으로 구분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 질환일 경우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학적인 후유증이 남거나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어지럼증 환자는 '빙글빙글 돈다', '눈앞이 캄캄해진다', '비틀거린다'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 중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거나 어눌한 발음, 의식 변화나 힘 빠짐 등이 동반된다면 뇌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 검사는 인체의 평형기관에 해당하는 구조인 눈, 귀, 소뇌, 척수의 후기둥 등에 대한 검사를 모두 포함한다. 일반적인 혈액검사 외에도 안진 검사, 청력 검사, 뇌 CT, 뇌 MRI 및 MRA, 척수 MRI 등을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전문의가 증상과 병력을 청취하고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편한 자세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균형감각 재활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어지럼증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데, 간혹 어지럼증을 빈혈로 오인해 방치하거나 자가 진단으로 잘못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매우 위험하며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부 기고자 - 김주연 바른세상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신경과 전문의)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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