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트럼프도 물러서게 한 中 희토류 패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존심을 접고 중국과 이틀에 걸쳐 무역 협상을 한 배경엔 희토류 수출 통제가 있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4월부터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자 미국 자동차업계와 방산·에너지 등 주요 산업이 타격을 입은 것이다.
中이 희토류로 세계 압박 가능한 이유중국은 4월 4일 중희토류 7종(사마륨, 가돌리늄, 터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과 이것들을 활용한 고성능 자석의 수출을 제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이 희토류로 세계 압박 가능한 이유
중국은 4월 4일 중희토류 7종(사마륨, 가돌리늄, 터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과 이것들을 활용한 고성능 자석의 수출을 제한했다. 해당 원소들은 전기차, 반도체, 드론 등 첨단산업과 군사 장비에 필수적인 소재다. 열과 전기를 잘 전달하고 화학적으로도 안정적인 특성이 있어 작고 강력한 자석을 제작하는 데 유리하다. 이 때문에 고성능-소형화가 필요한 기술 제품에 특히 적합하다.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자 영향은 즉각 나타났다. 4월 중국산 희토류 자석의 대미(對美) 수출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이에 포드는 영구 자석 부족을 이유로 5월 말 시카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일주일 동안 폐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완성차 업체가 희토류가 들어가는 부품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F-35 전투기 등 방위산업도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천구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희토류는 17종 원소를 각각 분리·정제해야 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며 "현재 일본을 제외하면 이를 상업적으로 구현한 국가는 거의 없고, 한국 역시 상용화된 기술이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광산 확보부터 정제, 재활용까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야 하지만, 정권교체 때마다 흐지부지됐다"며 "희토류를 안보 자원으로 인식하고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주간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통일은 제2 한강의 기적 이룰 유일한 길”
- 최호정 의장 “현장에서 서울 시민 목소리 끝까지 챙기겠다”
- [영상] “40년 반도체 인생에서 이런 호황은 처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 물량까지 거의 완
- 고려아연 美 제련소, 美 정부 ‘인허가 패스트트랙’ 첫 수혜
- “반도체 다음 기회는 MLCC… 삼성전기, AI발 슈퍼사이클 수혜 기대”
- 이란은 뭘 믿고 미국에 대드나… 3000기 중거리탄도미사일이 가장 위협적
- 금감원, 올해 IBK·한화투자증권 정기검사
- 현대차, 새만금에 AI·로봇 신사업 10조 투자
- 중간선거 앞두고 치명타 입은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폭탄’ 꺼내나
- “SK하이닉스 160만 원 간다”… ‘100만 닉스’ 신고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