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 시한은 최대치…이란 정신차리는지 보겠다”

박동미 기자 2025. 6.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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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2주는 최대치라고 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설정한 '2주'의 시한은 "최대치"라면서 이란에 핵 개발 포기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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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이란 공습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AFP

“나는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2주는 최대치라고 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설정한 ‘2주’의 시한은 “최대치”라면서 이란에 핵 개발 포기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뉴저지주 배드민스터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주 후 대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나는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substantial)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앞으로 2주 안에 진행할지 말지(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서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을 중단하도록 미국이 나서서 설득하라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기고 있는 누군가에게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지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란의 핵시설을 전면 파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들(이스라엘)은 대단히 제한된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부분적으로 파괴할 수는 있지만 매우 깊이 들어갈 역량은 없다”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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