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 할머니' 지리산 성모상 새 모습으로 천왕봉 지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로부터 지리산 정기와 영험함을 대표해 '천왕 할머니'라 불리던 지리산 성모상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천왕봉을 지킬 전망이다.
추후 새 성모상이 천왕봉에 안치되면 지리산 성모 신앙을 계승하고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군은 이날 시천면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새 성모상을 안치하고 제례를 봉행할 예정이었으나, 호우 예보에 따른 기상상황으로 헬기 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성모상 [경남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yonhap/20250621080153415devl.jpg)
(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예로부터 지리산 정기와 영험함을 대표해 '천왕 할머니'라 불리던 지리산 성모상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천왕봉을 지킬 전망이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산 성모는 우리나라 민간신앙의 여신으로 예로부터 숭상 대상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박혁거세가 그의 어머니를 지리산 산신으로 봉해 국가 수호신으로 섬기며 봄·가을에 제사를 지냈고, 고려 태조 왕건 역시 그의 어머니 위숙왕후를 산신으로 모셨다.
지역민들은 지리산 성모상을 '천왕 할머니'라고 불러왔으며, 약 1천500년 전 지리산 천왕봉에 앉아 주변 산세를 둘러보고 골짜기를 갈라 다섯 고을로 나누고 인간들이 살게 했다는 이야기가 민간에 전한다.
원래 천왕봉 인근에 자리했던 기존 성모상은 언제 제작됐는지 알 수 없다.
1970년대 머리 부분과 몸체가 나뉘어 분실됐다가 1987년에 되찾아 복원됐다.
현재 시천면에 있는 천왕사에서 보관 중이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성모상은 시천면사회단체협의회가 지리산국립공원에 건의해 추진됐다.
새로 제작된 성모상은 옥돌 재질로 높이 1m, 폭 0.7m, 무게 900㎏이다.
추후 새 성모상이 천왕봉에 안치되면 지리산 성모 신앙을 계승하고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군은 이날 시천면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새 성모상을 안치하고 제례를 봉행할 예정이었으나, 호우 예보에 따른 기상상황으로 헬기 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다.
군 관계자는 "성모상을 안치할 헬기를 띄울 여건이 되지 않아 행사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기상이 좋은 날을 다시 잡아 새 성모상을 안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김창열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일본서 입국거부 당했다" | 연합뉴스
- 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설에 "정치적 행사 안 나가" 일축 | 연합뉴스
- 손흥민, 메시 침묵한 MLS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LAFC 3-0 완승(종합) | 연합뉴스
- [샷!] "아들도 현실을 이해하고 귀국 택했다" | 연합뉴스
- [쇼츠] 비행기 추락 '지옥불'에도 탑승자 전원 기적의 생존 | 연합뉴스
- 은밀한 일탈이 새천년의 '밤 문화'로…성인 나이트에 담긴 욕망 | 연합뉴스
- 패륜 콘텐츠로 혐오 조장한 사이버 레커, 뒤로는 탈세 | 연합뉴스
- 뇌진탕 아이 태운 승용차, 도심마라톤 속 경찰 도움에 병원 도착 | 연합뉴스
- 춥고 우울해서 집안에 불 질러…금방 꺼졌지만 철창행 | 연합뉴스
- "싸가지 없이" 자녀 담임에 폭언한 학부모…법원 "교육활동 침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