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주년' 방탄소년단, K팝 제2막 연다… 新드롬 '기대' [스한:ⓔ위클리]

김현희 기자 2025. 6.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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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 시장 흔든 12년의 발자취… K팝의 새 전환점 예고하는 귀환
방탄소년단, 군백기 끝내고 다시 하나로… 전 세계 이목 집중
빌보드부터 그래미까지 써내려온 ‘최고의 여정’… 7인의 시너지가 다시 빛날 시간
ⓒ빅히트 뮤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슈가의 21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끝으로 멤버 7인 전원의 군백기를 종료한다. 슈가의 정식 소집 해제일은 21일이지만 남은 연차를 소진해 지난 18일 근무를 끝으로 사회복무를 종료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10, 11일 각각 RM과 뷔, 지민과 정국의 전역과 더불어 슈가의 소집해제까지 마무리되면 멤버 전원의 군백기가 종료된다. 

군백기 종료와 더불어 지난 13일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이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써온 방탄소년단은 군백기를 지나 제2막을 향한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딘다. 개인 활동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이들은 다시 한 팀으로 뭉쳐 또 한 번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K팝 위상 드높인 방탄소년단, 12년간의 발자취

지난 2013년 6월13일 첫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발매하며 데뷔를 알린 방탄소년단은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데뷔 후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것은 물론, 빌보드, AMA, 그래미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22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이들은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등극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K팝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각자의 기량이 더욱 빛나기도 했다. 정국과 지민은 군입대 전 지난 2023년과 지난해 발매한 솔로 앨범으로 2024년 빌보드 결산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미국 '2025 BMI 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수상자(곡)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뷔 역시 박효신과 지난해 12월20일 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팀의 리더 RM 또한, 지난해 5월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해당 앨범을 통해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 Stone), NME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2024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됐고, 다수의 수록곡 역시 '2024년 베스트 송' 리스트에 포함돼 주목받았다. 

더불어 지난 5월26일(이하 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RM은 올해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그는 그룹과 솔로 가수로서 모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유일한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진은 전역 후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했고, 지난달에는 미니 2집 '에코(Echo)'를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선사했다. 해당 앨범 발매를 통해 진은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했고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에도 63위로 처음 입성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제이홉은 지난 3월7일 디지털 싱글 '스윗 드림즈(Sweet Dreams)', 25일 '모나리자(MONA LISA(Remix))'를 발매했고, 해당 곡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그는 지난 13일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을 발표했다. 이에 그가 선보인 신곡이 또 어떠한 글로벌 인기를 얻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팀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듭하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써온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선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이들의 발자취는 전 세계 음악 시장 속 K팝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영역에서 탄탄히 다져온 음악성과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빅히트 뮤직

◇'군백기'를 거친 방탄소년단의 '제2막' 시작

지난 2022년 그룹의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가운데 오는 21일 슈가의 전역을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군백기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들은 군복무 중에도 음반 발매, SNS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활동했고, 이에 팬들은 멤버들의 공백기를 알찬 시간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이들은 지난 13~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해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작년 대비 한층 커진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져 글로벌 팬들은 들뜬 마음으로 해당 시간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6만여명의 아미(팬덤명)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은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하 'HOPE ON THE STAGE')를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의 대서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제이홉의 콘서트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첫째 날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진은 솔로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제이홉과 정국은 '세븐(Seven (feat. Latto))'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두 사람은 제이홉과 각각 스페셜 무대를 선사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세 멤버가 꾸민 'Jamais Vu'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돼 큰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RM, 슈가, 지민, 뷔가 공연장을 찾는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제이홉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은 군백기 이후 '2025 BTS FESTA'와 제이홉의 콘서트에 완전체로서의 복귀 신호를 알렸다. 이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방탄소년단 제2막의 서막이자 글로벌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펼칠 K팝의 미래… 新드롬 '기대'

데뷔 12주년과 더불어 완전체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향후 이들이 선보일 음악 활동에 기대가 높아진다. 가요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내년 초 복귀를 예측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K팝 산업 확장에 있어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데뷔 이래 '빌보드 200'에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등 통산 6개 앨범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체 첫 영어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100'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 최초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이들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 1위를 기록하는 등 K팝 신 최초, 최다의 기록을 세우며 K팝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더욱 널리 알렸다. 이러한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 후 더욱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선보이며 'K팝 제왕'으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다시 한번 새로운 K팝의 역사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지금껏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통해 K팝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켜 왔다. 완전체 복귀가 임박한 지금, 이들이 앞으로 선보일 음악과 무대는 단순한 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K팝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이들의 여정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흔들 것이며, 그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성과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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