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립]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전쟁 중 2500년 전 '이 인물' 소환한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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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째에 접어들며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역사 속 인물을 언급하며 이란인들의 해방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전부터 이란 신정 체제를 끝내고 정권을 교체해 이란인들을 해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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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로카 병원 공습 현장 찾은 네타냐후
2500년 전 '바빌론 유수' 유대인들 해방해준
키루스 대왕에게 진 빚 갚겠다고 강조

[더팩트|이상빈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째에 접어들며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역사 속 인물을 언급하며 이란인들의 해방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본 이스라엘 베르세바의 소로카 병원을 찾았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잔해가 널브러진 병원을 둘러본 네타냐후 총리는 현장에 모여든 취재진에 "우리가 정권의 몰락을 목표로 하는지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며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 것은 이란인들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는 결코 거저 얻는 게 아니다. 자유는 굴복당한 사람들에게 일어설 것을 요구한다. 이는 그들에게 달렸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이 그 일을 하도록 하는 조건을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전부터 이란 신정 체제를 끝내고 정권을 교체해 이란인들을 해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왔다. 이날도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상응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란 민족 역사 속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키루스 대왕(2세)을 현세에 불러냈다.

키루스 대왕이 고대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을 해방해 준 역사를 읊으며 만약 이스라엘의 폭탄이 이 이슬람 공화국 기둥을 무너뜨린다면, 수천 년 전 그에게 진 빚을 마침내 갚는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500년 전 페르시아 제국의 키루스 대왕이 유대인들을 해방해줬다는 걸 여러분께 말하고 싶다"며 "오늘날 유대 국가는 페르시아인들을 해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공습을 가한 이란 수뇌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미사일 기지를, 그들은 병원을 타깃으로 삼는다. 그들은 범죄 정권이기에 민간인을 타깃으로 한다. 그들은 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라고 일갈했다.

네타냐후가 소환한 키루스 대왕은 기원전 6세기 지금의 이란 땅에서 활동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창시자다. 키루스 대왕은 서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까지 영토를 확장해 당시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이뤄냈다.
그는 정복 지역 주민의 관습과 종교를 인정하는 관용 정책으로 제국을 유지했다. 기원전 538년에는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해 그곳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들을 해방하며 그들에게 자유를 선사했다. 그 덕분에 유대교에서 칭송받는 인물로 역사에 남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입헌군주제가 무너지고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쥐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40년 넘게 이어진 아야톨라의 신정 체제를 끝냄으로써 이란인들을 해방하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이번 작전(라이징 라이언)을 감행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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