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제방 쌓고 빗물받이 청소…이른 장마에 바짝 긴장
[앵커]
오늘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에 지자체들도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장마 대비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이틀 동안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파주.
제방이 무너졌고, 반지하 주택들엔 토사가 밀려들어 집안이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파주.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어김없이 많은 비가 예보되자, 주민들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빌라 주민/음성변조 : "다 물이 찼죠. 그래서 두 집이 다 이사 갔죠. 살 수가 없어서. 내가 은근히 걱정돼요. 어떻게 되려나."]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도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하천이 범람해 주민이 대피했던 파주 문산읍.
모래주머니와 대형 포대로 임시 제방을 쌓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주성룡/파주소방서 소방관 : "개천보다도 아래로 많이 얕은(낮은) 지역이 있어요. 그쪽을 중점으로 해서 피해가 안 가도록 저희가 순찰을…."]
지난 2022년 여름, 기록적 폭우가 반복되며 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까지 겪었던 서울시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폭우로 역류한 물로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에 대비해 보행자 추락 방지 시설을 살피고.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가 물 빠짐을 막고 있진 않은지 점검하고 청소했습니다.
[박종현/노원구청 안전교통건설국 팀장 : "배수가 안 되면 도로라든가 지하 주택이 침수되거든요. 장마 오기 전에 보통 1~2회 청소를 하고요."]
장마가 시작된 만큼, 시민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인근 하천 범람 시 바로 대피해야 하고,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물에 잠기고 차량도 전복…비닐하우스도 침수
- 임시 제방 쌓고 빗물받이 청소…이른 장마에 바짝 긴장
- 이 대통령 “대한민국 깔딱고개 넘는 중…AI 대전환 이끌 것”
- “검찰, 대통령 공약과 반대로 보고”…방통위·해수부 업무보고도 중단
- [단독] 출석엔 불응하더니 되레 고발?…경찰, 尹 체포영장 ‘만지작’
- “우리가 결정할 것”…‘GDP 5%’ 숫자 왜?
- 60초마다 차 1대가 ‘뚝딱’…한국 상륙 눈앞 ‘지리차’ 가보니
- ‘인순이 X 민요’ 합동공연에 해설까지…국악의 ‘새로운 도전’
- 집속탄 투하하고, 원자력 발전소도 공격
- 영국서 ‘약물 성폭행’ 中 유학생 종신형…체포 당시 장면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