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제방 쌓고 빗물받이 청소…이른 장마에 바짝 긴장

신수빈 2025. 6. 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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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에 지자체들도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장마 대비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이틀 동안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파주.

제방이 무너졌고, 반지하 주택들엔 토사가 밀려들어 집안이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파주.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어김없이 많은 비가 예보되자, 주민들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빌라 주민/음성변조 : "다 물이 찼죠. 그래서 두 집이 다 이사 갔죠. 살 수가 없어서. 내가 은근히 걱정돼요. 어떻게 되려나."]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도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하천이 범람해 주민이 대피했던 파주 문산읍.

모래주머니와 대형 포대로 임시 제방을 쌓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주성룡/파주소방서 소방관 : "개천보다도 아래로 많이 얕은(낮은) 지역이 있어요. 그쪽을 중점으로 해서 피해가 안 가도록 저희가 순찰을…."]

지난 2022년 여름, 기록적 폭우가 반복되며 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까지 겪었던 서울시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폭우로 역류한 물로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에 대비해 보행자 추락 방지 시설을 살피고.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가 물 빠짐을 막고 있진 않은지 점검하고 청소했습니다.

[박종현/노원구청 안전교통건설국 팀장 : "배수가 안 되면 도로라든가 지하 주택이 침수되거든요. 장마 오기 전에 보통 1~2회 청소를 하고요."]

장마가 시작된 만큼, 시민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인근 하천 범람 시 바로 대피해야 하고,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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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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