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자체가 편집 대상… 빼고 정리하라

박태해 2025. 6.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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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출연자들이 "이 장면 편집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 편집이란 표현 속에 '잘라 달라'는 뜻만 있지는 않다.

일간지 편집기자인 저자는 편집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더는 뺄 게 없는 수준까지 빼는 '사고의 다이어트'라고 정의한다.

책에 따르면, 우리 인생 자체가 편집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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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김형진/ W미디어/ 1만4800원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출연자들이 “이 장면 편집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 편집이란 표현 속에 ‘잘라 달라’는 뜻만 있지는 않다. 그 장면을 빼 달라는 말에는 ‘내가 좀 더 잘, 멋지게 나오게 해달라’는 좀 더 큰 의미의 요청이 들어 있다. 이렇듯 편집이란 단어는 뭔가를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이다.
김형진/W미디어/1만4800원
일간지 편집기자인 저자는 편집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더는 뺄 게 없는 수준까지 빼는 ‘사고의 다이어트’라고 정의한다. 그렇게 몸을 가볍게 한 뒤 모방과 연상, 연결로 의외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바로 편집이다. 책에 따르면, 우리 인생 자체가 편집의 대상이다. 어지러운 정보 고속도로에서 갈 곳 잃은 뉴스를 돋보이는 자리로 옮겨주고, 우선순위를 못 잡아 갈팡질팡하는 인생에 ‘가르마’를 타주는 행위다. 저자는 인공지능(AI) 출현은 정리와 편집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편집의 기술을 익히게 되면 AI의 작동방식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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