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벌자" 당연, "같이 하자" 글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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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10명 중 7명은 맞벌이 중이며, 10명 중 8명은 맞벌이를 '필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77.6%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실제 맞벌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9.8%가 '맞벌이 중'이라 답해, 2022년 조사 당시의 60.8%보다 9%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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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혼자 10명 중 7명은 맞벌이 중이며, 10명 중 8명은 맞벌이를 '필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발표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77.6%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굳이 필요 없다'는 13.2%, '별 생각이 없다'는 9.2%였다.
실제 맞벌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9.8%가 '맞벌이 중'이라 답해, 2022년 조사 당시의 60.8%보다 9%p 증가했다. 맞벌이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2021년 미혼남녀 대상 조사 당시 72.1%에서 상승 추세를 보였다.
가사 분담 실태도 함께 조사됐다. '남편과 아내가 거의 비슷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담하되 아내 위주'(26.4%), '분담하되 남편 위주'(9.5%), '분담 없이 대부분 아내가 담당'(4.9%), '분담 없이 대부분 남편이 담당'(0.9%)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가사 분담 인식은 차이를 보였다. '비슷하게 분담한다'는 남성 응답은 61.8%, 여성은 52%였다. 연령별로는 20대 60.3%, 30대 55.4%였다. 여성이 느끼는 분담 체감이 낮은 이유는 여전히 남아있는 전통적 가치관과 가사노동의 범위 인식 차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는 2021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2024년 하반기 608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2만9000가구 감소했다. 맞벌이 비중은 30대(61.5%), 40대(59.2%)가 가장 높았다. 3040 세대 부부 10쌍 중 6쌍이 맞벌이인 셈이다.
한원정 가연 커플매니저는 “맞벌이를 당연시하는 추세는 개인보다는 사회적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크다”며 “서로의 경제활동과 가사노동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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