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삼성 SK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제한 추진"

고정수 2025. 6. 2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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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일부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선 해당 적용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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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최종 결정은 아냐"
중국 시안의 삼성 반도체 공장

미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이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의 중국 공장에 자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매번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치를 취소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을 사실상 차단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WSJ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미중 무역 갈등의 확전을 의미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에 허가시스템을 적용한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운영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일부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선 해당 적용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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