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나영 악천후 뚫고 2타 차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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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김나영이 악천후로 중단된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랐다.
김나영은 20일 장마비 속에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위인 박지영과 임희정, 한지원, 이주현을 2타 차로 앞섰다.
정지효는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경기 중단 전까지 12개 홀을 치른 이다연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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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에서도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오른 김나영. [사진=KLPGA]](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012907528ltck.jp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무명 김나영이 악천후로 중단된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랐다.
김나영은 20일 장마비 속에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위인 박지영과 임희정, 한지원, 이주현을 2타 차로 앞섰다.
드림투어를 거쳐 지난해 KLPGA투어에 입성한 김나영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전을 거쳐 올해 정규 투어에서 뛰고 있다. 176cm의 장신인 김나영은 아직 우승은 없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해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거둔 공동 10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나영은 11,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3번 홀 보기후 14~17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나영은 후반 첫 홀인 1번 홀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김나영은 경기 후 “날씨가 좋지 않아서 똑바로 치는 데만 집중했다. 핀으로 바로 보내기보다는 그린 중앙을 공략했는데 퍼트가 잘되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이어 “전지훈련을 뉴질랜드에서 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연습하다 보니 티샷 정확도보다 코스를 어떻게 읽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오늘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 잘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폭우와 강풍으로 여러 차례 중단되는 바람에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21일 오전 7시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 4분간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된 후 재개됐으나 오후 5시 8분께 다시 중단됐다. 이날 경기에선 20개조 60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박지영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지영은 “그동안 골프를 너무 수학 공식처럼 치려고 했던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걸 바꾸고 싶어도 잘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은 11번 홀에서 티샷 미스를 한 후 그냥 느낌대로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오히려 스윙, 템포도 안정되면서 플레이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정지효는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경기 중단 전까지 12개 홀을 치른 이다연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다연은 10~12번 홀서 버디-이글-버디로 4타를 줄이는 화끈한 출발을 했다.
지난 주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동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12번 홀까지 경기한 박현경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배소현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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