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동화같은 환상 오페라…‘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국내 초연 外

유주현 2025. 6. 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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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오페라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을 국내 초연한다. 카를로 고치의 동명 희곡 원작으로, 세 개의 오렌지와 사랑에 빠진다는 마녀의 저주에 걸린 왕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정치극과 로맨스, 코미디가 다채롭게 엮여든다. 다양한 오페라의 매력을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리듬감과 기발한 멜로디로 풀어내 지루할 틈 없다.

독일 최고 권위의 파우스트상 후보에 두차례 올랐고 2017년 ‘그리스 수난’으로 오스트리아 음악극상 최우수 연출상 등을 수상한 로렌조 피오로니 연출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동화적 세계를 펼친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들려주는 ‘극장 기계’ 컨셉으로 디자인된 무대는 과일과 채소로 초상화를 그렸던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에게 영감받은 과잉과 환상의 공간으로 구현된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지휘를 맡아 현대 오페라의 매력을 소개했던 펠릭스 크리거, 테너 김영우, 신현식, 메조 소프라노 카리스 터커 등이 프로코피예프의 환상의 세계를 함께 직조해 낸다. 좀처럼 볼 수 없던 귀한 신작에 오페라계의 눈길이 쏠렸다.

기간 6월 26~29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전시
익투스_항해
로테크(Low Technology)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인간과 환경의 공존 문제에 천착해 온 김갑수 작가(전 영락고 교사, 현 KKS 테크노 아트 대표)의 4번째 개인전.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는 결국 인간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대자연이 인간의 오만으로 인해 희생물로 전락했다는 의미의 ‘랜섬(대속물)’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기간 6월 25~30일 장소 갤러리인사아트 2층


영화
노이즈
의자 끄는 소리, 물 내리는 소리, 끼익 대는 문소리. 묘하게 신경을 긁지만 해답은 없는 사회문제 ‘층간소음’을 다뤘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주영(이선빈)과 주희(한수아) 자매는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린다. 어느 날 주희는 실종되고, 주영은 동생의 흔적을 추적한다. 스릴러의 중요한 요소인 음향효과를 기묘하게 비튼 점을 주목하시길.

개봉 6월 25일 감독 김수진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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