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사과원 ‘생육 정밀 모니터링’…회복력·생산성 분석

유건연 기자 2025. 6. 21. 0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불 복사열 피해 사과나무(후지) 한그루당 꽃눈총수가 68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숙 원장은 "산불피해 사과나무의 생육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묘목 갱신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면서 "사과 농가 영농 회복을 위한 정밀 모니터링 연구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현장 연구 진행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사과원에서 ‘산불피해 사과원 수체 생육 현장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산불 복사열 피해 사과나무(후지) 한그루당 꽃눈총수가 68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산불피해 사과원 수체 생육 현장 모니터링’ 긴급 현장 대응 연구 통해서다. 정상 나무의 경우 꽃눈총수가 120개다.

도농업기술원은 기후 온난화로 인한 대형 산불 빈도 증가에 대응하고, 피해 나무 정밀 진단을 통한 생존력과 회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의성·안동·청송 등 주요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연구는 산불 복사열로 20~25% 정도 피해가 발생한 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수분·양분관리 등 회복 기술을 적용한 뒤 30일 간격으로 개화·착과·수세·생산량 등을 조사해 나무 생존력과 회복 가능성을 평가한다.

5월 상순 조사한 후지(4~7년생) 피해 나무 한그루당 평균 화총수(꽃눈총수)는 정상나무 120개의 절반 수준인 68개(43.8%)에 불과했다. 

산불피해 사과나무 가지 절단면. 경북도농업기술원

도농업기술원은 연구를 통해 산불피해 사과나무의 회복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수세 회복력 예측과 생산성 분석을 바탕으로 ‘재식재 여부 판단 기준’과 ‘회복력 기반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향후 현장 적용이 가능한 영농정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원장은 “산불피해 사과나무의 생육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묘목 갱신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면서 “사과 농가 영농 회복을 위한 정밀 모니터링 연구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전체 사과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1만9257㏊로, 전국 재배면적(3만3313㏊)의 약 58%를 차지한다. 3월22일 경북 의성에서 최초 발생해 7일동안 이어진 초대형 산불로 농작물 2000여㏊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이중 사과원은 1560㏊에 달한다. 특히 산불피해 지역인 안동·청송·의성·영덕은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