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경상흑자 34.7% 증가, ‘역대 최대’…“관세 인상에 올해는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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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과의 경제적 거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1년 새 877억6000만 달러에서 1182억3000만 달러로 34.7% 늘었다.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반도체 수출 증가와 화학공업제품 등 수입 감소로 1년 새 331억3000만 달러에서 325억3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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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과의 경제적 거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1년 새 877억6000만 달러에서 1182억3000만 달러로 34.7% 늘었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흑자 규모다. 상품수지(+1089억9000만 달러)와 본원소득수지(+184억 달러)가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반대로 서비스수지는 71억8000만 달러 적자였다.
대중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적자로 돌아선 뒤 연이어 흑자 반등에 실패했다. 적자 규모는 2023년(-292억5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반도체 수출 증가와 화학공업제품 등 수입 감소로 1년 새 331억3000만 달러에서 325억3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27억2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1년 전(-157억7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30억 달러 넘게 축소됐다.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와 거래에서는 각 170억9000만 달러, 565억2000만 달러의 흑자를 봤다. 선박, 반도체, 컴퓨터(SSD) 등의 수출 호조 덕분이다.
김성준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소비·자본재 수출이 늘어난 데다 대미 투자 확대로 배당·이자 수입도 늘어 대미 흑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하반기 더 강해지면서 대미 흑자가 작년보다는 올해, 올해보다는 내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올해 대중 적자는 1∼5월 통관 기준 수지 등으로 미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이라고 전했다.
금융계정을 보면,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자산)는 중국(-36억9000만 달러)을 빼고는 미국(+247억1000만 달러), EU(+25억8000만 달러), 동남아(+137억5000만 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부채)는 190억4000만 달러에서 152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부채)는 190억4000만 달러에서 152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자산) 증가액은 722억5000만 달러로 전년의 454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주식투자(298억5000만 달러→422억 달러)와 해외채권투자(155억7000만 달러→300억5000만 달러)가 모두 늘었다. 특히, 대미 주식투자 증가 폭이 371억4000만 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주식투자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이른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부채)는 1년 새 371억4000만 달러에서 219억6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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