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도시’ 서막…부산콘서트홀 개관
[KBS 울산][앵커]
울산 인근에 고품격 클래식 전용 극장이 오늘(20일) 개관했습니다.
시범 공연부터 매진 행렬 중인 가운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밭 형태의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모든 인류의 사랑과 평화, 하나됨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이 공연장 가득, 웅장함을 선사합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공연이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의 출발을 알립니다.
[박민정/클래식부산 대표 : "부산은 바다에 접하고 있어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이 부산에서 온 세계가 들을 수 있도록 인류애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도 클래식 전용 극장이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 속에, 부산콘서트홀 건립은 10년 전, 첫발을 뗐습니다.
그리고 30억 원 규모의 파이프오르간과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 선임으로 콘서트홀의 위상을 끌어올렸습니다.
클래식 열풍도 뜨겁습니다.
시범 공연에 이어 개관 공연까지,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 행렬 중입니다.
[홍석원/부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지난달 : "잘 들리시나요? 홀이 워낙 좋아서 끝까지 잘 들리실 거 같아요. 정기연주회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콘서트홀 개관은 지역 예술인에게도 뜻깊습니다.
[김유진/성악가 : "수준 높은 음악회를 보게 됨으로써 느끼는 전율과 희열이 있고, 지역 가수로서 저런 무대에 같이 협업함으로써 지역 문화가 발전하고…."]
앞으로도 조성진과 선우예권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가 이어집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과 함께 클래식 도시를 향한 꿈, 그 설레는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류석민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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