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정원, 내 손으로”…‘전주 정원 어벤저스’ 출동
[KBS 전주] [앵커]
내가 사는 동네 정원을, 직접 가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전주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초록정원공동체'를 출범했습니다.
도심 녹지 공원을 확대하고 고령층 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년간 금융회사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강희순 씨.
회사를 그만두고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전주시에서 초록정원사 양성 교육을 받았습니다.
[강희순/전주 초록정원사 : "처음에는 버려진 땅, 자투리땅, 쓰레기 있는 땅, 이런 땅들을 다시 다 치우고, 다시 꽃으로 채우고 향기로 채우니까, 이렇게 우리들이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정원에서 힘을 얻고 위로받고 치유하는 삶이 되는구나…."]
강 씨처럼 동네 정원을 가꾸기 위해 시민 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앞으로 이들은 다른 시민들과 함께 '초록정원공동체'를 꾸려갈 예정입니다.
초록정원공동체는 전주시 34개 동에서 방치되고 버려진 땅을 활용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전주시는 이번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를 하나의 거대한 도시 정원으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또, 정원 관리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주형 복지 체계로 확장할 방침입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단순히 정원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어르신 일자리나 이런 것과 연계를 통해서, '내 지역은 내가 가꾸고 관리해 나간다' 하는 방식으로 해 나갈 생각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도시 전체를 녹지 공원으로 조성하는 전주시의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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